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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남국 방지법 / 어린이날 메시지?

2023-05-06 2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번엔 누구 방지법이 나왔나요.<br> <br>김남국 민주당 의원입니다. <br> <br>앞에서 보셨듯 60억 원 규모의 코인 보유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뜨겁죠. <br> <br>정치권에서는 이른바 '김남국 방지법'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 "가상화폐 투자가 정치인의 재산 은닉을 위해 쓰이는 걸 용납할 수 없다"며 "고위공직자, 국회의원의 가상화폐 재산신고를 의무화하는 '김남국 방지법'을 제안한다"고 했습니다. <br><br>Q2. 가상화폐 그러니까 코인도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내용이네요. 민주당에서도 호응이 있다고요.<br><br>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지낸 이용우 의원이 김 의원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. <br><br>"재작년 5월, 가상재산 신고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계류중"이라며 "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신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이 의원 외에도 21대 국회에서는 이미 비슷한 법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꾸준히 발의됐는데요. <br> <br>아직 상임위 문턱은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3. 그런데 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'개딸'들의 반응은 좀 다르다고요.<br> <br>네,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불법은 아니지 않냐며 김 의원을 옹호했습니다. <br><br>이재명 대표 팬카페에는 "투자 성공 사례다" "종목 보는 눈이 있다"라는 반응과 함께, "민주당은 돈 많으면 안되냐" 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이중성에 실망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 <br>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2021년 6월, 유튜브 정치왓수다)] <br>"제가 돈을 번 건 비트코인으로 번 게 아니고 진짜 아끼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안 사 먹고 차도 지금까지 안 샀거든요." <br>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후원금에 목말라하던 그가 정작 거액의 코인 보유자였다는 사실은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 모두를 맥 빠지게 한다. 개딸들의 'Young & Rich'라는 찬사에 취할 때가 아니다. 억울하면 소명해라"<br><br>Q4. 리포트에서 보니 한동훈 장관까지 가세했던데,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 같습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정치권에서 메시지를 내놨어요?<br> <br>네,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 대표들이 SNS에 메시지를 남겼는데요. <br><br>그 내용이 일반적인 어린이날 메시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. <br><br>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"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"며 "배신당하는 삶을 살다 보면 순수한 마음은 사라지고, 때 묻은 어른의 마음이 차지한다"고 적었습니다. <br> <br>여기서 이 대표가 언급한 '배신'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고 '최근 재판 상황을 염두에 둔 것"이다, '일반론적으로 한 발언'이라는 등 해석이 분분합니다. <br><br>Q5. 어린이날 관련 행사에서도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왔어요?<br> <br>그제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의 이 대표 발언,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"어린이 여러분 반갑습니다" "안녕하세요~" "우리 어린이들 미리 연습시킨 것도 아닌 거 같은데 너무 해맑은 모습이어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. 생명보다 돈을, 안전보다 이익을 더 중시하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."<br> <br>돈과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, 냉정한 현실을 만들어 어른으로서 미안하다는 취지로 보입니다. <br><br>Q6. 일상적인 어린이날 메시지와는 좀 차이가 있네요. 그럼 국민의힘은 어떤 메시지를 내놨나요?<br><br>네, 김기현 대표는 "표가 아쉬운 정치인들은 퍼주기 포퓰리즘에 경도되는 경우가 많다"며 "그 계산서는 결국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감당한다"고 했습니다. <br> <br>내년 총선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였는데요. <br> <br>여야 대표 메시지 모두 어린이날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때와 장소에 적절한 말일수록 그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. (적절하게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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